글=강원 화천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정승호 경감

▲ 정승호 경감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인한 업종변경을 고민하는 기존 업주와 첫 사업 창업주들로부터 소자본 창업, 인건비 절감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의해 무인점포 창업 인기가 늘고 있다.

과거 무인빨래방을 시작으로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장, 카페, 문구업, 스터디카페등 무인매장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비대면 물품구입을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무인점포 사업성이 강점이 되고 있다.

인건비 없고 매출상승 등의 인기로 무인매장이 도시뿐 아니라 군단위 시골에서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순기능에 반해 범죄표적이란 역기능도 발생하고 있다.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수 있는 경제성과 비대면 편의성을 가진 무인매장이 최근 비행청소년들의 계획적인 절도와 술에 취한 어른들의 몰지각한 장난 같은 절취행각, 아이들의 철없는 호기심에 의한 행동 등으로 무인매장의 영업피해와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고 편하게 무인매장을 이용할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우리 경찰에서는 우선 무인매장 범죄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해 특별 방범진단과 범죄예방 홍보, 관할 지구대, 파출소에서의 취약시간대 탄력순찰을 강화하는 등 예방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무인매장 업주측에서도 범죄예방을 위한 범죄심리적 차단을 위한 외부에서 내부가 잘 보일수 있도록 전단지 부착등 장애물제거와 CCTV등 보안시설물을 사각지대에 추가 설치하고 업주는 가급적 매장에 상주하는 등 자구책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일전에 “어느 외국인이 우리나라 카페에서 손님들이 노트북을 사용후 그대로 테이블에 올려 놓고 화장실을 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당시 “역시 우리나라 치안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구나” 하며 나름대로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무인매장의 피해를 보고 씁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경찰인 우리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세계 최고의 치안은 최선을 다하는 경찰 혼자의 성과가 아니고 국민 모두 동참하는 성과이니 만끔 청소년과 아이들은 집에서 학교에서 ‘견물생심’ 유혹의 위험성 예방교육을 하고 몰지각한 성인들은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지자체나 사회복지단체에서는 ‘현대판 장발쟝’ 방지를 위한 시설 무료 생필품 나눔센터 확산을 통해 범죄자 양성을 막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개인 무인매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매장이기에 사탕 하나라도 훔쳐가면 타인의 물건을 훔친 절도죄로 범죄자가 되며 절대로 작은 물건이라 하여 선처를 받거나 범죄가 미화되는 일이 있을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편리한 무인매장을 서로 믿고 안전하게 건강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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