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만년 전에서 3억년 전에 형성된 고생대 자연사의 보고인 천연기념물 제417호 강원 태백시 구문소. (자료사진 ⓒ태백시)
1억 5천만년 전에서 3억년 전에 형성된 고생대 자연사의 보고인 천연기념물 제417호 강원 태백시 구문소. (자료사진 ⓒ태백시)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는 황성현 선생(86)이 구문소 일원 본인 소유 토지 73,247㎡(동점동 산 6, 산 36, 산 36-1)를 지난 4월 태백시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대 초에도 구문소 인근 토지 2,646㎡(동점동 산 6-3, 동점동 산 36-2)를 태백시에 기부해 타인에게 좋은 귀감이 된 바 있는 황성현 선생의 고향은 태백이다.

두터운 애향심을 바탕으로 86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태백시에 토지를 기부하겠다는 일념으로 편도 3∼4시간 거리의 대사관을 방문해 관련 서류, 공증 등을 받아 태백시에 전달했다.

시는 9월 중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구문소 일원에 관련 공덕비를 설치하고 타인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성현 선생께서 기부하신 토지는 천혜의 지질자원을 품고 있는 태백의 대표 명소인 구문소(천연기념물) 일원으로 향후 매우 효율적으로 문화재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 조건 없이 기부 결정을 해주신 황성현 선생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성현 선생은 태백시 태생(1936년 2월 17일)으로 서울대학교에 진학 후 국내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약 50여 년 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현재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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